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린든 B. 존슨 (문단 편집) == 한국과의 관계 == 존슨 집권기 당시 한국 정부는 박정희 정권이였는데, [[베트남 전쟁]] 참전 결정을 내려줘서 그런지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했다. 1965년 박정희 방미때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빌려주기도 했었다.[* 1961년 11월 처음 박정희가 미국을 찾았을땐 미국 민항기를 이용했고, 케네디도 쿠데타군의 수장인 박정희를 그닥 호의적으로 보진 않았다. 사실 이때부터 박정희는 경제 원조를 요구하며 파병 제안도 먼저 했으나, 케네디 정부는 공산권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고 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허나 케네디가 암살되고 존슨이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뒤 월남전이 격화되자(케네디와 차별화된 노선도 필요했던) 존슨 대통령은 1964년 25개 우방국에 남베트남 지원을 요청했고, 한국은 이에 적극적으로 응한다.] 사실 월남전 당시 미국의 파병 요청을 거부한 캐나다 피어슨 총리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났을 때 화를 내며 멱살까지 잡았다고 알려진 걸 보면[* 정확히는 파병도 파병이지만 1965년 피어슨 총리가 방미했을 당시 존슨 대통령을 만나기 전날 미국의 통킹 만 폭격을 비판하는 강연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123/76075237/1|동아일보 기사]].] 월남전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지 알지 못한 이때까지만 해도 파병국은 다 이뻐보였을 것이다. 1966년 존슨이 방한했을 당시엔 열렬한 환영을 받았는데, 가뜩이나 베트남 문제로 국내에서 난타당하고 있던 존슨은 이때 한국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감동의 도가니탕이 되었단 후문이 있다. 물론 동원된 시민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관용차가 지나가는 길에도 개선장군을 맞이하듯 모든 시민들이 꽃다발을 들고 열렬히 환영했다. 때문에 기분에 취했는지 존슨은 갓을 쓴 노인장을 헬기에 태우고 수원 상공을 도는 서비스를 해주었으며, 방문지 마을에 TV를 한 대 놔주고 갔다. 이에 노인들은 존슨에게 새신랑이 입는 사모관대를 입히고 마침 방문 중인 마을 촌장과 사진 촬영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사하였다. 덩치 큰 존슨이[* 192cm. 참고로 박정희 키는 164cm였다.] 새신랑마냥 관모 쓰고 얌전히 있는 모습이 볼 만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성 이벤트에만 그치지 않고 존슨은 마침 설립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에 협조해주었다.[* 물론 기분에 취해 해줬다기보단 베트남전 참전 대가로 협조해줬다는게 유력한 설이긴 하다.] 이 시절 개발된 [[부대찌개]]의 일종인 '''존슨탕'''(!)이 이 양반의 이름을 붙여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방한 당시 청와대에서 배달시켜 먹은 음식이 부대찌개라 존슨탕이 되었다는 말도 있고, 주한미군 부대 시찰 당시 부대에서 먹어보고 맛있다고 칭찬을 해 존슨탕이 되었다는 말도 있다. 물론 다 설들 중 하나로 확실하진 않다. 자세한건 [[부대찌개]] 항목 참고. 방한 당시 국내엔 흔하지 않았던 [[위스키]]인 [[커티 삭#s-2]]을 찾는 바람에 전국을 뒤져 공수한 적도 있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일화도 있다. > "존슨이 외무장관 [[이동원]]을 칭찬하자, 박정희는 (음담패설식으로) 이동원이 '''"낮의 외교도 잘하지만 밤의 외교는 더욱 능숙"'''하다고 받았다. 이에 존슨의 눈이 둥그래지자 박정희는 "난 [[육영수|마누라]]한테 잡혀 사는데 이 장관은 밤만 되면 무법자지요"라고 한마디 더 거들었다. 결국 이야기는 [[기생]]파티로 빠졌다. 붙임성 좋은 이동원이 기생파티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자 존슨은 그거 좋다고 찬성했다. > > 그래서 방한 마지막 날 숙소에서 가까운 워커힐 별채에서 기생파티를 존슨 대통령에게 열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그날 밤 눈치를 챈 영부인 버드 여사가 존슨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바람에 영 여의치 않았다. 몸이 단 존슨이 이동원 핑계를 대고 잠깐 나가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자, 버드는 자신이 옆방에 가있을 테니 여기서 이야기하라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존슨의 기생파티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 >- 이동원 <대통령을 그리며>, 고려원, 1992, 155~156쪽[* 물론 현직 대통령이 기생 파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당시 언론들의 먹잇감 되기 딱 좋은 소재임을 고려하면, 이게 과연 현실성 있는 얘기인지는 각자 판단할 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